본문 바로가기
내 삶속의 이야기

오메가 잡은 기념으로 양 잡았습니다.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10. 22.

 

 

 

 

우리 영상 팀의 청년이 찍은 사진

허락 받고 퍼왔습니다.

 

양도 자신의 운명을 아는지

안 끌려가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일단 눕혀 놓고 앞다리를 잡으니

아무 저항 없이 가만히 있더군요.

 

 

배부분에 약간의 칼집을 내고

 

 

 

 

 

 

그리로 손을 넣어 숨통을 끊는다고 하더군요.

 

 

 

 

 

 

 

 

 

 

 

 

 

껍질을 다 벗기고 내장을 드러내는데

제일 큰 통이 배설물이 들어있는 거였습니다.

말하자면 똥이었습니다.

 

 

 

 

 

 

 

 

 

 

 

쓸개입니다.

 

 

 

 

 

 

 

피는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간입니다.

 

 

 

 

 

 

 

심장이구요.

 

 

 

 

 

 

 

 

옆에서는 창자를 훑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그 속에 음식을 넣어 순대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몇 시간을 매달아 놨다가

숙성을 시킨 후 요리를 하더군요.

 

 

 

 

 

 

 

 

 

저도 이렇게 다 찍었거든요.

아까버...

 

 

 

 

 

 

아무튼 저는 양 한 마리 잡았습니다.

잡수시는 건 여러분 재주껏 드셔야 합니다.ㅎㅎㅎ

 

 

 

 

 

 

 

 

 

 

 

 

'내 삶속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첫사랑 이야기  (0) 2012.10.24
  (0) 2012.10.23
서로 바라만 볼 뿐...  (0) 2012.10.21
내 생에 첫 오메가  (0) 2012.10.21
맨 날 날이 확 추워지면 좋겠다.  (0) 2012.10.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