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다더니 구름이 둥둥 너무 예쁜 날이었습니다.
구름이 예쁜 날은 늘 반곡지가 생각납니다.
걍 달렸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좋았습니다.
부산에서 왔다는 어떤 분은 반영이 생길 때까지 기다린다고
나무 둥지에 앉아 마냥 기다리더군요.
저는 걍 지나쳤습니다.
반영?
까이꺼, 만들면 되지.ㅎㅎㅎ
복사꽃은 다 졌어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마음에 담은 연인들이
반곡지를 수놓았습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맘껏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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