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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바람 불어 좋은 날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6. 4. 17.

















비 온다더니 구름이 둥둥 너무 예쁜 날이었습니다.

구름이 예쁜 날은 늘 반곡지가 생각납니다.






걍 달렸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좋았습니다.






부산에서 왔다는 어떤 분은 반영이 생길 때까지 기다린다고

나무 둥지에 앉아 마냥 기다리더군요.




저는 걍 지나쳤습니다.

반영?

까이꺼, 만들면 되지.ㅎㅎㅎ








복사꽃은 다 졌어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마음에 담은 연인들이

반곡지를 수놓았습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맘껏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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