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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가을...황매산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6. 10. 10.


















황매산에 억새가 흐드러졌습니다.

유행가 가사에 아, 아~~ 으악새 슬피 우니...




저는 으악새가 새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정말요...


억새의 사투리라는 것을 안 것은 몇 년 되지 않습니다.

동네방네 소문 낼 일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단풍보다 먼저 가을 소식을 알려주는 황매산의 억새입니다.

황매산을 참 좋아했습니다.

엄마 돌아가시고 그저 헤매고 다닐 때

그때도 황매산을 찾았었지요.



그런데

올해는 너무 황량했습니다.

꽃이 너무 없었습니다.

봉수대도 바람에 날려가 없어지고...







어쩌면 쓸쓸한 가을에 제격인지도 모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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