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에 억새가 흐드러졌습니다.
유행가 가사에 아, 아~~ 으악새 슬피 우니...
저는 으악새가 새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정말요...
억새의 사투리라는 것을 안 것은 몇 년 되지 않습니다.
동네방네 소문 낼 일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단풍보다 먼저 가을 소식을 알려주는 황매산의 억새입니다.
황매산을 참 좋아했습니다.
엄마 돌아가시고 그저 헤매고 다닐 때
그때도 황매산을 찾았었지요.
그런데
올해는 너무 황량했습니다.
꽃이 너무 없었습니다.
봉수대도 바람에 날려가 없어지고...
어쩌면 쓸쓸한 가을에 제격인지도 모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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