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에 올라가면 자주꿩의다리가 바위틈에
너무나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정말 얼마나 예쁜 자리에 피어있는지
보는 족족 찍고 싶은 심정이지요.
하지만
지치고 지쳐서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가지산이 1200이 넘는 줄은 몰랐네요.
걍 거름지고 장에 간 셈이지요.
그렇게 높은 줄 알았으면 석병산 오른지 며칠 됐다고
겁도 없이 따라나섰겠습니까? ㅎㅎㅎ
모르는 게 약입니다.
아무튼 며칠 간격으로 높은 산들을 마구 따라 다녔습니다.
그 결과 체력을 인정 받아서 공룡능선도 탈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내년엔 공룡능션을 도전해 볼까요?
근데 거긴 꽃이 별로 없다네요.
걍 대청봉이나 가보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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