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짱으로 며칠을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들을 몇 곳 올랐더니 피곤해서
어제는 저녁 7시부터 침대에 뻗었습니다.
몇 번 잠은 깼지만 새벽 5시까지 잤습니다.
12시간 자는 기록을 세워 보려고 바둥거렸는데
도저히 안 되겠기에 10시간 기록으로 일단 만족하렵니다. 흠흠흠...
아직 동이 트기도 전에
저곳에 올랐습니다.
직벽바위를 올라야 하는데
마음속으로 되뇌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우리집 가훈이지요.
그리고 해냈습니다.
비록 양쪽 팔이 장미가시에 찔려서 구멍이 송송 나긴 했지만...
장미가시요...
절대로 얕보면 안 됩니다.
오늘 교회에 갔더니 옆에 앉은 권사님이
호주의 국민연고라며 상처에 이리저리 발라줬습니다.
파리의 에펠탑을 보는 것이 또하나의 로망이기에
저기 보이는 탑을 마치 에펠탑인양 생각하고 찍었습니다.
어째 에펠탑보다 더 멋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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