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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헛걸음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8. 1. 23.







오늘은

바람이 몹시도 불었습니다.

이제 한파는 다 지나갔다 했으니 바람만 세차려니 했지요.




사고 때 찌그러진 뒷번호판을 교체하려니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어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차량등록증, 신분증

그리고 구청 민원실에 접수하고 번호판 만드는 곳에 가라더군요.




저는 제일 먼저 구청엘 갔지요.

바람이 칼바람이었습니다. 한파가 다 지나갔다더니...

구청에서는 차량등록소에 바로 가라네요.

허참...

 


헛걸음




칼바람 맞으며 헛걸음 치고 차량등록소로 갔습니다.

번호판 떼는데 3000원.

본인이 떼도 된다는데 이 추위에 어케 뗍니까?




떼서 옆 건물에 가서 새 번호판 신청하고 구 번호판은 반납하고.

와서 계산하는 사이에 벌써 다 붙여주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나 빨리....ㅎㅎㅎ




클라리넷 연습책을 사고 거치대를 사려니

음악사에서는 안 팔고 악기사로 가라네요.

한 50미터 정도 가면 있다기에 갔더니 있더군요.

근데 거기는 현악기만 취급해서 관악기 용품은 없다나요.




또 헛걸음...




누구에겐가 정보를 줄 때는 확실한 것을 말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모른다고 해야 옳습니다.




얼마전 중고 클라리넷을 주문했다가 너무 험해서 반품을 해야했습니다.

구미 근무할 때라 쉬는 시간에 잠시 택배를 찾았습니다.

악기는 위험부담이 커서 취급 안 한다며

다른 곳을 가르쳐주며 거긴 취급한다더군요.




네비 켜고 찾아갔지만 거기도 안 한 답니다.

또 어디를 가르쳐 주기에 또 갔지요.

거기도 안 한답니다.



결국 우체국 택배에서 받아줘서 그렇게 보냈습니다.

모르면 아예 안 가르쳐 줬으면 그리 헛걸음 하지는 않았지요.




오늘은 집에 와서 뻗었더랬습니다.

이제야 눈이 떠져서 오늘의 헛걸음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ㅎㅎㅎ







사진은 며느리배꼽입니다.

우리 며느리 배꼽 아니고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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