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첫 샷은 제주도에서 날렸습니다.
집에서 동면을 하면서 바다가 무척 보고 싶었습니다.
막상 제주에 가서는 눈발이 날려서 눈으로만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이날의 제주는 모든 날씨를 다 보여줬습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다가 이렇게 파란하늘에 흰구름 동동까지...
이 경치를 보고는 내 잠자던 열정이 약간 꿈틀거렸습니다.
차 문을 여니 바람 때문에 열리지 않았네요.헐~~~
방향을 바꿔 차를 세우고 나갔습니다.
철지난 바닷가라는 표현보다는 여름을 기다리는 바닷가라는 표현이
더 낫겠지요?
모래가 날아가지 않게 덮개를 덮어놨더군요.
세찬 바람에 몸이 날리면서 카메라를 들고 있지도 못할만큼 힘들었습니다.
제주의 바람...
그 맛을 진정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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