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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대청도 마지막 날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8. 9. 25.






































































대청도의 마지막 날

일출을 찍으러 또 그곳으로 갔습니다.

물이 많이 차서 제가 좋아하던 그 해안선이 없어졌어요.




조금 있으니 사람들이 오더군요.

왜 오냐 했더니 낚시를 하러...

이렇게 밀물일 때 고기도 밀려오나봐요.




저 밑에 멸치처럼 작게 보이는 것이 낚시하는 사람입니다.

내려와서 대청가시풀 이슬버전 찍고

하늘의 구름을 보니 오늘은 배가 뜨겠더라구요.



그래도 그닥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ㅎㅎㅎ




아~~ 잊을 뻔 했네요.

민박 집의 주인 아주머니가 탕수육을 해 줬는데

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제가 제일 많이 먹었을 거예요.

말을 안 하고 먹었으니까....ㅎㅎㅎㅎㅎㅎ



엘리님~~ 알지요? ㅎㅎㅎ




흠...

여기서 엘리님이란

저와 오랜기간 같이 오카리나 앙상블에 있었던 언니 같은 분입니다.

제가 맛있는 거 먹을 땐 말도 않고 먹거든요.

우리 아버지가 먹을 땐 말하지 말라고 가르쳤다고 하면서...ㅎㅎㅎ



오카리나 앙상블에 있을 때 늘 그랬지요. ㅎㅎ

거기서 먹는 저녁이 그렇게나 맛있었거든요.

아~~ 커피도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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