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의 마지막 날
일출을 찍으러 또 그곳으로 갔습니다.
물이 많이 차서 제가 좋아하던 그 해안선이 없어졌어요.
조금 있으니 사람들이 오더군요.
왜 오냐 했더니 낚시를 하러...
이렇게 밀물일 때 고기도 밀려오나봐요.
저 밑에 멸치처럼 작게 보이는 것이 낚시하는 사람입니다.
내려와서 대청가시풀 이슬버전 찍고
하늘의 구름을 보니 오늘은 배가 뜨겠더라구요.
그래도 그닥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ㅎㅎㅎ
아~~ 잊을 뻔 했네요.
민박 집의 주인 아주머니가 탕수육을 해 줬는데
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제가 제일 많이 먹었을 거예요.
말을 안 하고 먹었으니까....ㅎㅎㅎㅎㅎㅎ
엘리님~~ 알지요? ㅎㅎㅎ
흠...
여기서 엘리님이란
저와 오랜기간 같이 오카리나 앙상블에 있었던 언니 같은 분입니다.
제가 맛있는 거 먹을 땐 말도 않고 먹거든요.
우리 아버지가 먹을 땐 말하지 말라고 가르쳤다고 하면서...ㅎㅎㅎ
오카리나 앙상블에 있을 때 늘 그랬지요. ㅎㅎ
거기서 먹는 저녁이 그렇게나 맛있었거든요.
아~~ 커피도 맛있었어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