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을 먹고 느긋하게 모여서
후에로 넘어가서 카이딘 왕릉으로 왔습니다.
카이딘 왕이 자재는 프랑스에서, 기술은 중국과 일본의기술을 수입해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왕릉이라 하더라구요.
죽어서도 이런 왕릉에서 살고 싶어한 왕의 욕심이 부질없어 보였습니다.
이곳 지하 깊은 곳에 카이딘 왕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카이딘 왕이 이 왕릉을 지을 때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국민의 애국심을 자극했다더니 어쨌거나 베트남의 관광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관광상품이 된 것을 보면 그의 말이 틀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휴대폰으로 파노라마를 찍은 것인데 탑 꼭대기가 짤렸습니다.
조금만 더 뒤에서 찍었으면 좋았을 걸...
그래도 올리는 이유는 저기 늘어서 있는 대신들의 조각은 실물 크기라고 하더군요.
그거 설명 하려고...ㅎㅎㅎ
다음으로 간 곳이 티엔무 파고다입니다.
입구에 있는 탑을 앞뒤로 찍었습니다.
파고다가 탑이라는 뜻이라는 것은 아시죠?
우리나라에 파고다 공원이 있잖아요. ㅎㅎ
저는 이 자동차에 대해서 들은 것은 있는데
아무튼 분신했다는 소리가 생각나서 저 사진을 확대해서
Bo Tat Quang Duc를 검색해 봤습니다.
분신한 스님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틱광둑 스님이라고 1963년 불교를 탄압하는 정권에 저항해서
분신을 했는데 가부좌 자세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때 타고 가셨던 차가 바로 이 차라고 하더군요.
그 아픈 역사의 이야기는 뒤안길로 흘러가고
티엔무 파고다의 뜰에는 자잘한 야생화들이 피어 있더군요.
아직 어려보이는 동자승이 지나가기에
어쩐지 마음이 쨘해서 찍어뒀습니다.
티엔무 파고다 앞에 있는 강입니다.
그리고 다음 관광지인 후에 왕궁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마 후에 왕궁을 보고 점심을 먹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밤 9시까지 뭘 했는지 모르겠네요.
아, 맞아, 맛사지를 했구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으니 맛사지로 땜빵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두 시간을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고 가운 하나 입고 맛사지를 받았으니
감기 안 걸리는 것이 용사지요.
유람선을 타고 다낭의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카메라로 찍다가 휴대폰으로 바꿔 찍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카메라입니다.
드래곤 브릿지의 색깔 변화를 보셨나요?
저기를 한 시간 정도 유람선으로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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