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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환일현상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9. 1. 31.































대구는 오늘 오후 서너 시까지 눈이 펑펑 왔습니다.

음...

강아지처럼 눈 맞으며 뛰놀아야 하지만

뭐, 이젠 좀 점잖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눈 맞은 강아지마냥

렌즈를 망원으로 끼었다가 광각으로 끼었다가

난리를 치며 베란다 밖의 경치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이 그치고 이게 웬일입니까?





환일현상이라는

그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우와~~~

까치 찍다가 망원 내던지고 16-35 들고 마구 찍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못 찍을 뻔 했습니다.

점점 사라졌으니까요.

저는 지금 아직도 가슴이 뜁니다. ㅎㅎㅎ



지금 방은 갖고 있는 렌즈는 다 나와 있어요.

뭔가 대단한 일을 한 듯한 복잡함...

흠....ㅎㅎㅎ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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