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잎과 뿌리 세 가지가 백색이라 삼백초라 한다더군요.
참 오래 전부터 보고 싶어했습니다.
제주에 이렇게 밭을 이루며 많다 하지만 희귀로 분류 돼 있는 아이입니다.
일행 중 한 사람은 아무리 귀한 아이라 해도
꽃도 꽃 같지도 않다고 몇 장 찍고는 거지덩굴 찍으러 가더군요. ㅎ
가치라는 것은 물론 아름다움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희소성도 무시 못합니다.
허기사 다이아몬드를 아무리 귀한 것이라고 해도
뭐 허연 것이 유리 같다고 내버린들 뭐라 하겠습니까?
내가 얼른 주워야지.ㅎㅎㅎ
근데
그 노래 부르던 삼백초를 찍다가 실을 잣는 거미를 발견하고는
정신없이 거미를 찍다가 가자는 소리에 얼른 몇 컷 찍고 돌아섰네요.
오다가 보니 더 좋은 장소가 보였습니다.
내년엔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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