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깊이 담은 꽃밭

몽골의 다른 꽃밭보다

이곳은 이렇게 개울물이 흘러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멀리서 리더의 손짓이 있었습니다.

무언가 있구나...

역시나...

그것은 바로 이 흰색의 손바닥난초였습니다.

이 넓은 꽃밭에서 딱 한 촉.

보고픈 색깔은 다 본 셈이지요.

분홍색과 기본색이 확실히 비교 되는 아이들

그리고 아주 짙은 색의 아이.

저 멀리 리더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 꽃밭의 광활함을 짐작하시겠지요?

금매화 항공버전입니다. .

나오면서 범꼬리를 찍는데 뭔가 붙어있더군요.

지푸라기 같지만

내 눈은 못 속인다.

넌 줄 알았어. ㅎㅎㅎ

제가 털연리초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입니다. ㅎㅎㅎ

미나리아재비 속에 붉게 보이는 아이들이

다 손바닥난초입니다.

이제 실컷 찍었기에

좀설앵초 물가 버전도 찍어보고

손바닥난초 물버전도 찍고

황새풀 종류가 이제야 눈에 들어와서 찍고

얼마나 아름다운 조화입니까?

저 멀리 보이는 저 집이 나의 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ㅎㅎㅎ

혹 내가 국화쥐손이를 찍은 것은 아니겠지요?

뒤돌아보며 가슴 깊이 담았습니다.

또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