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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몽골 기행(2019)

점심 먹고 홉스골 돌아보기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9. 7. 21.







우리는 비가 오고 있으므로

점심 먹기 좋은 장소를 물색하며 차를 달렸습니다.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리더가 빨리 내려오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하필 차를 세운 곳이

그 귀한 흰좀설앵초 군락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행운은 이렇게나 늘 따라다녔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흰좀설앵초를 보고 점심이 넘어가겠습니까?

목이 막히게 넘어가지 않는 빵조각은 새들에게 주고

저는 꽃밭으로 들어갔습니다.


































한라산 어리목 내려오는 길에서 힘들게 만났던

흰좀설앵초가 여긴 이렇게....

































우리의 운전기사 모기와 가이드 재기는

저렇게 뒷처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물망초일 것입니다.













쥐손이류...










개제비란이 잎까지 아주 완벽하게 피어 있어서

요리 찍고











어~~조리 찍은 거는 저 뒤에 있나봅니다.

이 아이는 명천봄맞이로 추정되는 아이입니다.























조리 찍은 개제비란입니다. ㅎㅎㅎ

































다시 차는 앞서 가서 우리를 기다리라 하고

우리는 호수로 나왔습니다.











리더가 분홍바늘꽃 하나 피었다고 찍으라 하기에

말 잘 듣고 찍었더니

걍 분홍바늘꽃이 아니라 분홍각시바늘꽃이었습니다.

말 잘 듣기를 얼마나 잘 했는지...ㅎㅎㅎ












하늘은 뿌옇고

호수쪽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파문을 찍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빗방울도 두 개 이상 찍혔으니 찾아보시고

호수의 파문을 눈여겨 봐주세요.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에요. ㅎㅎㅎ












가까이도 당겨봤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런 모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양귀비 주변에 잎들은 거의 다 분홍각시바늘꽃 잎입니다.


























































호수쪽으로 약간의 구름이 보이기에

한 번 찍어봤습니다.



흰구름 동동의 날에 여기 오면 정말 멋질 것 같았습니다.











저는 찍었는 줄 몰랐는데

어째 한 장을 더 찍었네요.

흠흠, 기특....ㅎㅎㅎㅎ













숲을 배경으로도 찍었군요.












여기도 물매화가 있었습니다.

물속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물매화입니다.












자갈밭에는 명천봄맞이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여기 아이들은 단풍이 든 것 같이 붉은 색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때쯤 비가 잦아들었을 것입니다.

호수를 보고 있는 오이풀도 있었습니다.











작게 피어있는 흰좀설앵초도 저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다양한 색깔의 좀설앵초가 구분이 되시는지요.












이 아이 이름이 알고 싶어요~~~





















귀엽게 생긴 버섯이었습니다.











아주 색깔이 진하기에 찍어뒀습니다.

그런데 좀설앵초도 장주화와 단주화가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제가 한 번 포스팅 하면서 큰털앵초는 꽃술이 튀어나오고

큰앵초는 꽃술이 안으로 들어가 있더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아니고 앵초 종류도 장주화와 단주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좀설앵초도 얘들처럼 꽃술이 밖으로 튀어나온 아이도 있고

안으로 짧게 있는 녀석도 있거든요.











근생엽에 약간의 톱니가 있더군요.












얘는 우리나라로 치면

논에 나는 잡다한 식물 중의 하나인 것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아~~ 방금 알았습니다.

나도마름아재비랍니다.





















매화마름


























비가 그치고 이제 자갈밭을 나와서 풀밭으로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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