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제비고깔입니다.
제비고깔이 종류가 꽤 되더군요.
몽골에 가면 비짜루 타고 날아다니는 마녀가 쓴 모자같이 생긴 제비고깔도 있어요.
이 아이는 북방계 식물이라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아인데
늘 가까이 있다는 말만 듣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만났습니다.
늦은 시기라 씨까지 맺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웠습니다.
모기의 집중 공격에 비옷을 입고 찍었습니다.
흠... 나름 굿 아이디어라고 스스로 뿌듯해 하면서요. ㅎㅎㅎ
온통 털투성이고 꽃술, 아마도 암술 같은데,
그곳에도 털이 있었습니다.
북방계 식물이니 추위에 대비한 것이겠지요.
내년엔 적기에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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