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참을 이동하는데 그냥 길가에 노란 꽃으로 언덕이 뒤덮혀 있었습니다.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아무튼 찍었지요.
해외 기행을 갔을 때의 철칙은 무슨 꽃이든 반드시 찍어야 한다는 거.
집에 와서 보따리를 풀어보니
우와~~~대박입니다.
이 노란 꽃들이 전부 제비고깔이었습니다.
클라리세이지
또 길을 떠났는데
아무래도 내비가 이상한, 길도 없는 곳으로 안내를 하는 겁니다.
풀로 뒤덮힌 길을 어렵게, 어렵게 가는데
세상에나 개정향풀이 핑크빛으로 하늘거리며 그 험한 길가에 피어있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나라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개정향풀을 만나다니요.
찍고 나오는 길에 아무튼 또한 키르기스스탄의 낯선 꽃을 만났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처음 보는 신기한 꽃이라고 몇 송이 없는 것을 찍고 나면
그 다음에는 완전히 밭으로 군락을 만나게 되더군요.
이 아이도 그랬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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