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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키르기스스탄 기행(2022)

둘째 날 #1(6월 25일)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2. 7. 18.

 

숙소 근처에서 일출을 찍었습니다. 

저는 산꼭대기가 빨갛게 물드는 그런 일출 사진을 보고는 그런 사진을 찍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강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산꼭대기가 좀 빨갛지 않나요? ㅎㅎ

빽빽하게 들어선 꽃은 여우꼬리백합입니다.

 

 

 

일출을 찍고 나오면서 이름 모를 꽃과 흰술패랭이를 만났는데

역시나 그후로 이 아이들은 군락으로 만났습니다. 

 

 

구름송이풀 종류와 꼬리풀 종류, 그리고 골담초의 대단한 군락을 만났습니다. 

뒤의 설산과 어우러져 아침 햇살에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아침이슬을 흠뻑 머금은 솔나물과 이름 모를 꽃이라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애기풀이었습니다. 

접사를 못한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다른 것은 다 접사를 했으면서 이 아이는 애기풀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ㅎ

 

 

차를 타고 가다보니

온 들판이 꽃판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늘이었는데 금방 빛이 들더군요. 

 

 

끝없이 펼쳐진 꽃밭이 보이시나요?

바로 위의 사진의 꽃은 Swertia_marginata 라는 이름인데

우리 말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만나게 되는 꽃입니다. 

 

 

이 아이는 어렵게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노랑습지범의귀

 

 

 

어마어마한 꽃밭이었습니다. 

도대체 소속이 어딘지도 모르게 섞여서 핀 꽃들도 있고 

그래서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신만큼 머리 속도 부셨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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