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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제주도 기행

큰옥매듭풀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2. 10. 1.

2020년 9월

 

어쩌다 땡 잡는 날이 있지요?

'땡' 이것도 비속어라고 사과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마디풀 하고는 조금 다르다 생각해서 찍었는데

매듭풀을 정리하다 보니 국생종에 큰옥매듭풀과 제주큰옥매듭풀이 있더군요.

 

큰옥매듭풀도 바닷가 어디선가 찍은 것은 있을 텐데 못 찾겠고

제주큰옥매듭풀은 쉽게 기억을 더듬어 찾았습니다. 

 

국생종에는 사진도 없고 다만 

'큰옥매듭에 유사하나 모든 잎겨드랑이의 꽃이 무엽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는 것이 다르며 중국매듭풀에 비해서는 줄기가 곧추서고 화피편의 가장자리가 연한 장미색을 띤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줄기가 곧추선다는 말과 총상꽃차례라는 말에 이 아이를 

제주큰옥매듭풀이라 생각하고 올립니다. 

 

큰옥매듭풀은 다른 매듭풀들이 콩과인데 반해 얘들은 마디풀과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디풀인줄 알고 마디풀 폴더에 넣어 놨더랬습니다. 

아무튼 이 아이가 걍 큰옥매듭풀이 아니고 제주큰옥매듭풀이기를 바랍니다. 

아니라면 다시 정정해 놓겠습니다. 

 

그런데 맞을 거예요. 

그냥 큰옥매듭풀은 땅을 기더군요. ㅎㅎ

 

절대로 짐작은 금물입니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이 아이는 큰옥매듭풀이네요. 

 

이제야 구분법을 알겠습니다. 

무엽의 총상꽃차례라는 말의 의미가

꽃이 잎이 없이 꽃만 총상꽃차례로 핀다는 소리입니다. 

 

제가 올린 사진은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피고 있어요.

그래서 이 아이는 그냥 큰옥매듭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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