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손녀를 데리러 아들과 함께 학교에 갔습니다.
손자, 손녀가 학교 놀이터에서 놀고 가자고 해서
정말 저는 노는 것에는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 싫었지만
에구... 손주가 뭔지...
한참을 놀이기구를 타고 놀더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자네요.
우리 어릴 적 참 많이 했던 놀이를
오징어게임 영화 한 편으로 세대를 뛰어 넘었습니다.
아~~ 정말 멋적었지만
하다 보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추억을 소환해준 손주들이 귀여웠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아들이 주변 공원에 델꼬 갔는데
여기는 내일 저의 놀이터로 손색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백조와 오리들이 연못에 많이 있었으니까요.
내일은 손주들 등교시키고
저는 여기 와서 하루종일 놀 겁니다. ㅎㅎㅎ
이제 아들이 유심칩도 교환해 줬기 때문에
밖에서 길을 잃어도 연락이 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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