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들이 운전대를 넘겨 주며 엄마가 한 번 해보세요, 그러더군요.
뭐,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은 거기가 거긴 걸...
그래서 운전대를 잡고 코너를 돌아 조심스럽게 달렸습니다.
엄마, 엄마, 빨간 불...
여기는 신호등이 양 옆으로 있는 곳이 많아요.
앞만 보고 가다가는 큰일납니다. 휴~~
여기는 거리 단위가 미터가 아니라 마일입니다.
저는 환산해서 몇 미터쯤 되겠다 환산하지 않습니다.
그냥 감으로 갑니다.
집까지 가는데
두 번은 아들이 턴하는 곳을 가르쳐 줘서 길을 찾았습니다.
말하자면 직진만 할 뻔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모두들 학교 가고 저는 어제 찜 해 놨던 그 연못으로 갔습니다.
캐나다기러기가 가까이 가도 오히려 더 저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제가 뒤로 물러나야했습니다. 무서워서리...
원없이 많이 찍었습니다.
뭐부터 올려야할지 몰라서 눈은 자꾸 감기고
몇 장만 먼저 올립니다.
오늘 또 하나의 수확은 비오리를 만난 것입니다.
너무 멀리 있어서 제대로 핀을 맞추지 못해서
내일 다시 가서 가까운 곳을 탐사를 해서 찍어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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