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파트 바로 뒤에는
Wagmen's라는 아주 큰 마켓이 있습니다.
두어 번 구경만 했는데 오늘은 주방세제가 다 떨어져서 장을 봐야했습니다.
커피도 없고
오메가3도 사야하고
바디워시도 사야하고
코스트코 만큼이나 큰 매장을 슬슬 돌아다니며
사려고 했던 것을 다 담았지요.
근데 주방세제가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겁니다.
사실 제일 필요한 것이 주방세제인데요...
카운터에 가서 짧은 영어로 물었지요.
그랬더니 알아듣더라구요.
그래서 모든 사려고 했던 것을 무사히 사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아들이 준 카드로 결제를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영수증이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여긴 영수증을 안 주나보다 그러고
May I go home?
그랬더니 하도 영어로 빠르게 말을 해서 못 알아 들었지요.
그래서 I can't speak English. 그랬더니
Sorry. 그러면서 화면을 터치하라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영수증이 나오더라구요.
여기는 종이 봉투에 물건을 넣어주는데
영수증을 보니까 따로 봉투값은 안 받더군요.
그래서 오늘의 보스턴에서의 장보기도 무사히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쭉 내려오면서 보신 새 사진은 진박새입니다.
여기도 박새 종류는 아주 많더군요.
며칠 전에 찍은 아이들입니다.
보스턴에서의 하루하루, 지금은 정신없이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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