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드산 자락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많았는데
온난화 때문인지
벌써 시드는 꽃들이 많았습니다.
이 아이들은 돌지치인데 몽골에서는 잡초처럼 많이 보이는 아이들입니다.
그래도 지치과 아이들은 귀여워서 많이 찍어 왔습니다. ㅎㅎ
조금 올라가니 아마 군락이 보였습니다.
키가 크고 가늘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지만
아마는 예뻐요. ㅎㅎㅎ
아마에 나비가 앉아 있는데
여기 나비들은 간을 떼어 보면
굉장히 클 것 같아요.
도무지 날아가지를 않아요. ㅎㅎㅎ
대극 종류인데 벌써 시들었더군요.
그래도 보기 힘들 것 같아 찍었는데
다음 기행에서 아주 많이 만났습니다.
다음도 있었답니다.
이 아이는 십자화과 아이인데
몽골에는 십자화과 아이들이 참 많더군요.
학명은 나와 있지만
우리 말로 된 이름은 있을 수가 없지요.
그래서 그냥 십자화과로만 올립니다.
오히려 저 십자화과 꽃 위에 앉은 벌레가 더 신기했어요.
학명을 읽으면서 라틴어 공부까지 했는데
에유...
그거 써 먹을 수가 없어요. ㅎㅎㅎ
얘들은 돌지치는 아니고...
아무튼 지지과지요.
우리나라에서 정말 귀한,
그래서 남채 당해서 거의 멸종이 돼 버린 피뿌리풀입니다.
몽골은 잡초보다 더 잡초입니다.
4년 전에 딸랑 한 장 찍었던 새잎바위솔인데
몽골의 여러 곳에 엄청 깔려 있더군요.
이른 시기라 꽃이 핀 녀석은 한 녀석도 없었네요.
복드산 자락 아래를 내다 보고 피어 있는 솜다리 종류가
그래도 아직 싱싱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솜다리 종류인지 떡쑥 종류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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