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타래붓꽃이 예쁘게 핀 곳에 차를 세우고
타래붓꽃을 찍었습니다.
타래붓꽃은 몽골에서 밭을 이루는 흔한 아이들인데
소나 말이 절대로 먹지 않는 독초입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거라 유리창에 기사아저씨의 잔영이 있네요.
저 아저씨가 배운 최초의 한국어는 에구에구였을 겁니다.
제가 차를 탈 때마다 카메라 가방이 너무 무거워
에구에구 그러면서 차에 탔거든요.
그후로 차를 탈 때마다 아저씨가 에구에구 하면서 흉내를 냈습니다. ㅎㅎㅎ에구...
숙소에 도착해서 방 배정 받고 점심 먹고 다시 엉거츠 산으로 걸어갔습니다.
반지련이랑 피뿌리풀이 무척 많았습니다.
솜방망이 종류도 보이고
산구름국화와 같이 피어 있는 피뿌리풀도 있었습니다.
꿩의다리 종류도 하얗게 피어 있었지요.
이제껏 구름국화로 알고 있었는데
산구름국화라는군요.
꼬리풀 종류도 보라색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습니다.
몽골의 파리도 찍어 왔습니다. ㅎㅎㅎ
피뿌리풀 흰꽃도 심심찮게 만났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야마트 산으로 향했습니다.
하아~~~
강행군...에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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