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보름 동안 몽골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2012년 첫 몽골 여행은 그저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본격적인 꽃 기행은 꽃밭의 소녀처럼 팔짝팔짝 뛰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4년 후
세 번째의 몽골 방문은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라는
피천득 님의 인연의 한 줄이 생각났습니다.
초등학생의 귀엽고 생기발랄한 아사코를 처음 만나고
두 번째는 대학생으로서의 열정을 가진 아사코를 만났지만
세 번째는 30대의 젊은 아사코였지만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라는 그 말이 꼭 들어맞았습니다.
몽골의 자연은 온난화와 개발로 생기를 잃고 시들어가고 있었으니까요.
몽골에서의 첫 날 첫 사진들은 약 100장 정도 어디로 날아갔는지 없어져서
폰으로 찍은 한 장을 올립니다.
멀리 보이는 것이 기차입니다.
기차를 배경으로 두메양귀비랑 꽃들을 찍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파일에 들어있지를 않네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광활한 군락지와 귀한 꽃들은 만났습니다.
차차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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