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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몽골 기행(2023)

몽골 기행 일곱 째 날 #3(2023-06-28)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3. 7. 15.

 

점심을 먹고 호르고산 분화구를 보여준다고 해서 나섰습니다. 

가운데 보면 등산로가 보일 겁니다. 

 

 

분화구 가는 길에 

언덕 높은 곳에 차를 세워 주기에 풍경을 찍었습니다. 

저 바위가 보이는 곳이 점심을 먹으려다 날벌레 때문에 철수한 곳입니다. 

 

 

호르고산 분화구를 배경으로 여러 꽃들을 찍었습니다. 

 

 

다시 차강 노르 쪽 풍경을 찍고 출발~~~

 

 

호르고산 분화구 가는 등산로를 새로 만들었는데

전에 있던 등산로보다 힘들다고 하더군요.

미끄러지기 쉬운 길이라 내려갈 일이 걱정이었습니다. 

 

 

분취 종류입니다. 

 

 

바로 저 위쪽이 분화구입니다. 

 

 

근데 리더께서 방향을 돌리시더라구요.

저는 반드시 리더를 따라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따라 갔지요. 

찾으시는 것이 씨눈바위취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긴 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결국은 못 찾고 하산했는데

제가 고사리를 찍은 것이 있어서 그것을 밝게 해보니까

가운데 웬 빨간 꽃봉오리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리더께 사진을 보냈지요. 

씨눈바위취 봉오리라고...

 

진작에 알았으면 주변을 더 찾아보는 건데...

 

 

 

덩굴꽃마리가 참 예쁘게 피었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다 왔던 길로 돌아내려가고 

저와 저의 룸메 물빛님과 리더는 옛 등산로로 하산을 했습니다. 

 

 

내려가다가 생각해보니

아이쿠나, 세상에 몇 발작만 올라가면 되는데

분화구를 안 보고 내려왔습니다. 

 

 

작은 분화구가 있기에 찍기는 했지만

집에 와서 이 사진을 보고 내가 도대체 왜 이 사진을 찍었는지 

모를 정도로 분화구 느낌은 하나도 없네요. 

 

 

두메투구꽃 한 송이

 

 

화산 자갈이 아직까지 원형을 보존하며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

이 분화구는 역사가 오랜 아이는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하더군요. 

 

 

즐비하게 서 있는 이 나무의 이름이 뭔가 했더니

잎갈나무라고 하더군요. 

 

 

풀 사이로 새 가 있기에

지고 올라간 망원 헛고생 안 시키려고 몇 장 찍었는데

풀 때문에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패랭이꽃도 있고...

이렇게 하산을 하니 콜라와 아이스크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만 분화구 못 보고 온 아쉬움은 꼴까닥 잊어버렸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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