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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몽골 기행(2023)

몽골 기행 일곱 째 날 #1(2023-06-28)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3. 7. 15.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던가요...

 

 

몽골 기행 중 가장 기대를 했던 곳이 차강 노르였습니다.

일출, 일몰, 은하수까지 모두를 멋지게 찍을 수 있었고

숙소도 깨끗하고 편했고

무엇보다도 요리를 너무나 맛있게 해 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몰도 꽝이었고 

기대했던 은하수도 주변 게르가 많이 생기는 바람에 광해가 심해

또렷한 은하수를 찍기 힘들었습니다. 

 

4년 전 이곳의 은하수와 일출 사진을 밑에 링크해 두겠습니다.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전기로 공급했는데

우리는 샤워를 순서를 정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샤워실이 두 개 뿐이어서

남자들이 빨리 하니까 

먼저 하시고 여자들은 나중에 하기로 했지요.

그리고 우리 조는 제일 나중에 하게 됐습니다. 

 

온몸에 비누칠을 하고 막 물을 틀려는 순간

전기와 물이 다 가버렸습니다. 헐~~~

 

 

한참의 소동 끝에 물통에 따뜻한 물을 받아와서 헹구고 나왔습니다. 

그냥 조용히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자기들도 미안해서 허둥거리는 것을 보니 측은한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음식도 시설도 4년 전의 그 숙소보다 못했고

그야말로 기행 중 최악의 숙소였습니다. 

 

일출은 이랬습니다. 

결국은 차강 노르에서 기대했던 모든 것이 

다 무너져내렸습니다. 

 

 

 

오전엔 차강 노르 주변은 돌아보기로 했는데

그야말로 꽃이 없었습니다. 

 

 

대황

 

 

이렇게 퍽퍽 한 장씩 찍어나가다가

햇살이 쨍하게 나기에

빛 갈라짐을 놓으 무조건 찍었습니다. 

 

 

백령도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시베리아여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 아이들을 찍고 있는데

저 멀리 물속에 뭐가 보이는 겁니다. 

 

 

https://jhkvisions.tistory.com/3693

 

빛이 그린 그림-차강노르에서

은하수를 찍고 텐트는 숙소에서 먼 곳에 있었기 때문에 플래시를 켜고 혼자 숙소를 찾아가야했습니다. 사방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캄캄한데 난감했지요. 다행히 늦은 시간에 차 한대가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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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hkvisions.tistory.com/3692

 

차강노르의 은하수

차강은 지명입니다. 노르는 호수라는 뜻이라더군요. 그래서 차강호수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는 텐트를 부재로 깔고 은하수를 찍었습니다. 멀리 불빛도 강하고 구름이 몰려와서 좋은 사진은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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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hkvisions.tistory.com/3698

 

차강노르 어느 언덕에서

오늘도 밤하늘의 별은 무수히 쏟아졌고 우리는 숙소 바로 위로 은하수를 찍으러 갔습니다. 구름이 빨리 빠져 주지 않아서 그닥 만족한 사진은 못 얻었습니다. 찍고 보니 저쪽에 말 한마리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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