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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수변 공원 한 바퀴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5. 6.

 

 

어제는 비가 왔으니

그저께였군요.

오랜만에 수변공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이팝나무를 만났습니다. 

저는 이팝나무를 좋아해요.

 

자세히 보니 멀구슬나무의 꽃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새가 없어서 심심했는데

붉은머리오목눈이가 그래도 잽싸게

심심한 마음을 달래줬습니다. 

뱁새,ㅎㅎㅎ

 

 

 

 

마치 얼음이 얼어 있는 것처럼 

물 빠진 수변공원의 저수지가

메마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어라~~~

왕버들의 씨가 눈이 쌓인 것처럼 수북히 쌓여 있더군요. 

봄 속에 겨울의 모습이 보였어요. 

 

 

 

 

집으로 들어오니

아파트 마당에 수형이 예쁜 때죽나무가 주렁주렁 꽃을 달고 

귀한 벌 몇 마리가 꿀을 빨고 있었어요.

우리 아파트에 19년 째 살고 있는데

때죽나무가 있는 줄은 이제야 알았으니

그것도 바로 집 밑에 말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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