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꽃입니다.
다음 기행지에 도착했을 때
주변에 무더기로 하얗게 피어 있었습니다.
이렇게요.
얼룩소도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난초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습지난초 종류들이었고
기차를 배경으로 찍기도 했습니다.
큰점나도나물 같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란도 있었습니다.
저 멀리 나뭇가지에 노랑할미새 수컷이 앉아 있습니다.
백마로 찍어서 잘 안 보일 겁니다.
저런 농촌 풍경도 목가적이었습니다.
앵초 종류도 이렇게 많이 있었고
개구리자리 비슷한 이런 녀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습지니까요.
지채는 무진장 많았습니다.
날개 좀 펴고 날지...
습지난초 종류입니다.
맨 첫사진의 아이들입니다.
아주 군락으로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흙 구덩이로 길이 만들어진 험한 길을 달려
이렇게 바람꽃이 군락인 곳으로 왔습니다.
구름송이풀도 군락으로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난초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까 거기서 많은 아이들을 봤기 때문에
하나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그 아이들이 더 필 때 다시 한 번 더 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못 볼 것을 봤습니다.
가래바람꽃 군락이요...
그래서 아까 찜해 놨던 곳은 다시 가지 않기로 하고
다음에 이곳에서 군락을 찍기로 했습니다.
여긴 훨씬 더 큰 군락이었거든요.
이날도 생각지도 않던 아이들을 많이 만났던 신났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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