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은 며칠 매화바람꽃을 찍으러 가는 길에 봤던
바람꽃 군락이 있는 곳입니다.
지나갔으니 다시 돌아오면서 만났지요
산이 검은 구름에 가려서 산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바람꽃만 신나게 찍고
그저 감탄을 연발했지요.
길 건너에도 바람꽃 군락이 있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바람꽃들을 찍었습니다.
군란도 있었습니다.
이쪽은 그래도 하늘이 맑아서
구름과 함께 찍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불면 뒷태를 찍어야지요.
이 아이들은 약간 시기가 늦었지만
뒤태는 여전히 예뻤습니다.
제가 저번에 벌레잡이제비꽃 찍으러 가서
약간 다른 바람꽃 같다고 했는데
그 아이가 이 아이고
이 아이들이 아마도 바이칼바람꽃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창질경이도 많았습니다.
여기 창질경이는 참 예쁘더군요.
색깔도 핑크빛이고요.
미나리아재비도 같이 있었고요
저기 저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이렇게 바람꽃이 끝없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정말 예쁘지요?
맞은편 아이들을 찍으려고 도로로 나오는데
서양톱풀이 있더군요.
장구채 종류도 있었습니다.
대성쓴풀도 있었고요
이 아이는 콩과 식물인데
땅을 기는 줄기를 갖고 있더군요.
별꽃도 있었고요.
이렇게 도로 변에서 사진을 찍고
도로를 건너 맞은편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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