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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ИРКУТСК #104(2024.06.11.)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8. 9.

 

 

 

이 숲에서 만난 바람꽃은 또 조금 달랐습니다. 

무슨 다른 이름이 있겠지요. 

 

 

 

 

 

 

나도씨눈란도 있었습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니 벌레잡이제비꽃이 좀 더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를 보는 순간 

벌레잡이제비꽃도 녹화가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아이가 본종이고요. 

 

 

 

 

 

 

꽃 속이 연한 자주색을 띠고 있고

녹화라고 생각되는 아이는 줄기도 녹색이고 

꽃속에 저런 자주색이 없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 꽃 속에 자주색이 있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바람꽃과는 다르지요? 

 

 

 

 

 

 

와~~~

그리고 대박이었습니다. 

꽃장포 종류를 만났습니다. 

 

 

 

 

 

 

무슨 꽃장포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라꽃장포와 많이 닮았습니다. 

 

 

 

 

 

 

이 아이는 녹화 같아 보이지요? 

 

 

 

 

 

 

와~~~

조금만 더 힘썼으면

꽃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결국 꽃이 핀 것은 못 보고 왔습니다. 

 

 

 

 

 

 

복주머니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호난초도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무늬가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노루발 종류 같기도 하고

아직 꽃봉오리 상태라 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 숲에는 소들이 많았는데

저는 저 뒤에 소들을 배경으로 벌레잡이제비꽃을 찍고 싶었는데

에구구...

저 소 색깔이 소입니다. ㅎㅎㅎㅎㅎㅎ

 

 

 

 

 

 

한 바퀴 돌아 저번에 탐사했던 그곳을 거쳐 

숲을 나왔습니다. 

그때 찍었던 함경딸기가 아직 지지 않고 있더군요. 

 

 

 

 

 

 

좀갯봄맞이는 거의 흰색이었는데

여기는 분홍색이 있었습니다. 

 

 

 

 

 

 

우산이끼가 포자를 잔뜩 품고 있었습니다. 

 

 

 

 

 

 

나도씨눈란도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이 아이도 몽골에서 흔하게 보던 아이입니다. 

 

 

 

 

 

 

이렇게 벌레잡이제비꽃을 탐사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군란 군락지로 향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내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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