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8일
우연히 만난 탐조하러 나온 일가족에게
이곳의 수리부엉이 육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보러 가기 좋았습니다.
세상에 정말 이렇게 못생긴 아기들은 처음 봤습니다.
그러나 자꾸 보니 귀여웠습니다.
마치 솜뭉치가 굴러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음침한 수도원의 수도승이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어미 수리부엉이는 그 포스가 대단했습니다.
까마귀들이 성가시게 굴었지만
어미가 소리쳐 쫓아내더군요.
아기들에게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뽀뽀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한 녀석은 열심히 날개짓을 하며
날아갈 준비를 하더군요.
여기서 수리부엉이 가족을 찾아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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