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3 산형나도별꽃=>점나도나물 아들이 며느리와 연애시절 같이 갔던 우음도를 검색해 보니 아들 집에서 가까워도 너무나 가까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추억을 회상해 보려고 차를 달렸지요. 아무튼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 넓은 우음도에 제가 바라던 그 장소는 찾지를 못하겠더군요. 터덜터덜 길따라 줄딸기나 찍으며 가는데 자꾸만 낯선 녀석이 바람에 살랑이는 겁니다. 그냥 지나치다가 갑자기 몇 년 전 산형나도별꽃을 보러 먼 길 왔다가 못 만나고 간 기억이 나더군요. 이럴 때는 제 기억력도 아직 쓸만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아하, 맞더라구요. 아들과의 추억의 장소는 못 찾았지만 산형나도별꽃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이런 곳을 걸을 때는 제일 무서운 것이 사람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세상이 된 것 같.. 2022. 4. 30. 진달래 진달래 하면 소월의 시가 생각나고 항상 진달래 꽃잎은 사뿐히 즈려밟게 되는데 사진을 찍기는 왜 그리도 어려운지. 아무리 찍어도 내 눈으로 본 그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할 수 없으니 그냥 어설픈 사진이라도 사뿐히 즈려 보고 가시옵소서...ㅎㅎㅎ 2022. 4. 18. 벚나무 오랜만에 봄바람을 쑀습니다. 벚꽃 터널에서 봄의 터널을 지나봤습니다. 2022.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