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1 뿔호반새를 찾아서 75년만에우리나라 하천에 뿔호반새라는 새가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주소를 검색해서 보니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더군요. 그렇다면 한 번 가 볼만 하지요. 진사들이 엄청 몰려든다고 해서가면 삼각대 세우고 수십 명이 있으리라 생각했지요. 이곳은 이렇게 바위들이 정말 아름다운 그런 곳이었습니다. 차만 몇 대 있고 사람은 하나도 없더군요. 잘못 찾았나 했습니다. 그래서 하천 변을 쭉 훑어 다녔습니다. 어떤 분이 창문만 내리고 커다란 대포를 들이대고 있더군요. 혹시 뿔호반새를 보셨나요? 했더니 여자 분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삼일 째 나타나지 않는다고. 그만 김이 빠졌습니다. 한 바퀴 더 돌고 그냥 집에 가야겠다 생각하고다시 상류에서부터 하류까지 천천히.. 2024.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