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냉동 블루베리를 우유와 꿀을 넣어서 갈아 먹는 것을 좋아해요.
거의 떨어뜨리지 않고 먹는 편인데
오늘 이마트 간 김에 블루베리를 샀지요.
오늘은 미국산 냉동블루베리를 싸게 판데요.
판촉하는 아주머니에게
저번에 산 블루베리는 칠레산인데 맛도 시고 씹히는 것이 많아서 안좋더라고
걍 지나가는 말로 했지요.
그 아주머니도 지나가는 말로 칠레산은 씻어 먹어야하는데 미국산은 안 씼어도 된데요.
아니. 이게 무슨 소리?
제가 제 작은 눈을 최대한 크게 뜨고 깜짝 놀라 쳐다보니
웃으면서 씼어 드세요.
포장지에 씻어 먹으라고 써져 있어요.
그래요...
헐~~~벌써 다 먹었는데요?
그 아주머니가요, 그래도 위로가 되는 말을 해 줬어요.
다 먹었으면 할 수 없지요. 저도 안 씻어 먹었어요.
집에 오면서 내내 그 씹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아~~ 생각 하지 않으려 해도 내내 궁금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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