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터키여행(2012)

터키여행23-돌마바흐체 궁전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10. 5.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돌마 바흐체 궁전입니다.

흠...

제가 불치의 병이 하나 있습니다.

궁전만 보면 집에 온 것 같이 푸근하게 느껴지고

노스텔지어에 젖어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공주병이라고 아실런지...ㅎㅎㅎ

 

 

참 아름다운 궁전입니다.

원래는 목조로 지어졌었는데 화재로 거의 소실되었답니다.

 

 

이 궁전을 보면 아주 낯익은 듯한 느낌이 드실 것인데

31대 술탄 압둘 마지드 1세가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보고 충격에 가까운 감동을 받고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델로 지었기 때문입니다.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어제 버스를 타고 지나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시계탑의 야경을 봤습니다.

 

그거이 이 탑이었습니다.

창에서 나오는 푸른색의 불빛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찍기는 했지만

너무 흔들려서 그건 도저히 못 올리겠습니다.

 


 

 

 

 

이 시계탑도 압둘 마지드의 명에 의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돌마 라는 뜻은 채우다, 라는 뜻이고 바흐체는 정원을 뜻합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의 유럽쪽 해안을 따라 지은 돌마 바흐체 사라이(궁전)는

해변을 메꾸고 그 위에 지었다고 해서 돌마 바흐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돌마 바흐체 궁전은

 

크게 세 가지 구조로 되어 있는데

행정 구역인 셀람륵과 연회장인 중앙홀, 여인들의 거주 공간인 하렘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궁전의 정문입니다.

 

 

 

 
 

 

 

 

 

궁전의 정문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셀람륵입니다.

이 궁전을 짓는데 순금 14톤, 은이 40톤이 들었다고 하니

얼마나 화려하고 많은 비용이 들었는지 짐작하실 겁니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5조 원 정도 될 거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1년 예산이 얼마지요?

 

 

 

 


 

 

 

 

 

 

궁전의 내부는 일일이 따라 다니며 사진을 못 찍게 감시를 해서

한 장도 찍지 못했습니다.

 

 

내부엔 계단 난간을 크리스탈로 만든 것이 있는데

영화 타이타닉의 계단이 이 궁전의 계단을 본 따 세트를 지었다던가,

여기서 촬영을 했다던가 아무튼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구조가 대칭으로 되어 있어서

다 쌍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퍼온 사진입니다.)

 

 

 

그래서 각 국에서 보내주는 선물도

모두 쌍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딱 두 가지가 대칭을 이루지 못했는데

하도 오래 돼서 한 가지만 기억납니다.

 

 

아마도 러시아였던 것 같은데

곰 박피는 쌍둥이 곰이 없어서

하나만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아, 기억났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보낸 상들리에는 너무 크고 무겁고 비싸서

도저히 양심상 두 개를 달라고 못했다고 하더군요.ㅎㅎㅎ

샹들리에에 달린 촛대가 750개나 되고 무게가 4.5톤이라  하니

두 개를 줘도 달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중앙홀의 천정은 마치 돔처럼 생겼는데

가이드 말에 의하면 평면이랍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퍼왔습니다)

 

믿어지지 않았지만

그렇게나 입체감이 나도록 평면을 돔처럼 보이게 설계를 했다니

믿어야지요.

 

 

 


 

 

 

 

 

 

돌마 바흐체 궁전에서 바라 본 보스포러스 해협입니다.

 

 

 

 

 

 

 

 

 

 

 

 

아마도 압둘 마지드는 이 문을 통해 포스포러스 해협을 보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향한 오스만 투르크의 꿈을 키웠겠지요.

 

 

 

그는 침실에서도 보스포러스 해협이 보이도록 설계를 해서

임종을 할 때도

보스포러스 해협을 바라보며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저의 특허, 주특기 쎄리 삐닥하게 세우기 나왔습니다.

바로크 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진 궁전입니다.

그 양식을 보여줄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서리...

 

 

 

 


 

 

 

 

 

 

돌마 바흐체 궁전의 모든 시계는 9시 5분에 정지 되어 있습니다.

압둘 마지드 이후 6명의 술탄이 이 궁전을 거쳐가고

공화국이 되면서

아타 투르크(캐말 파샤)가 여기서 집무를 보았다고 합니다.

 

 

1938년 11월 10일 오전 9시 5분에 그가 서거를 해서

모든 시계는 그 시간에 멈추었다고 합니다.

 

 

 

 


 

 

 

 

 

 

궁전 안에는 아담하고 예쁜 연못이 있었는데

저는 새 이름은 잘 모릅니다.

 

 

아무튼 하얀새들과

이 새의 이름은 확실히 아는데

수성못에 자주 가서 봤기 때문입니다.

청둥오리 한 쌍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청둥오리 맞지요?

수성못에서 본 것과 똑 같으니

틀림 없습니다. ㅎㅎ

 

 

 

 

 


  

돌마 바흐체 궁전을 나오면서

다시 돌아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다시 올 수 있을까요?ㅎㅎㅎ

 

 

 

 

 

 

 

 

보스포러스 해협을 유람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나와서

돌마 바흐체 궁전을 찍었습니다.

 

 

해안을 매립해서 지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지요?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바다 위의 궁 이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참 아름답지요?

 

 

 

 

 이제 여기까지 왔으니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야지요?

 

 

 

 

 

 

to be continued...

 

 

 

 

 

x-text/html; charset=iso-8859-1" width=230 src="http://senka36.wisegiga.net/~azachi/pops/ Engelbert Humperdinck - Les Bicyclettes De Belsize.mp3" autostart="true" volume="0" loop="-1" allowNetworking="internal" x-x-allowscriptaccess="sameDomain" wmode="transparen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