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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여행(2012)

터키여행25-톱카프 궁전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10. 8.

 

 


 

 

 

 

 

 

톱카프 궁전입니다.

이 문은 톱카프 궁전의 두 번째 문인데

제가 이 문을 톱카프 궁전의 대표문으로 선택한 이유는

뭐, 그리 심각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백설공주의 성과 비슷해서 아련한 옛 추억 때문에...ㅎㅎㅎ

 

 

 

 

 

 

 

톱카프 궁전은

오스만 제국의 술탄인 메흐멧이 이스탄불을 차지하게 되면서 처음 건설되어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이 대대로 살아온 궁전이라 합니다.

톱은 대포, 카프는 문이라는 뜻인데 궁전 문 앞에 놓여있던 대포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군요.  

 

 

 

 

 

 

 

 

 

 

 

 

 

 

 


톱카프 궁전에는 3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문인 술탄의 문입니다.

정문인 셈이지요.

평민들은 술탄의 문까지만 통과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뭐, 아시다시피...

그래서 세 번째 문까지 다 통과했습니다.ㅎㅎㅎ

 

 

 

 

 

 

 

 

 

 

 

 

 

 

 


술탄의 문을 통과하면 첫 번째 정원이 나오는데

일명 예니체리 정원이라고도 합니다.

예니체리는 술탄의 친위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더군요.

 

 

 

 

 

 

오스만 건축 양식은 비잔틴 양식과는 달리

유목민의 정서가 스며 있는데

가운데 정원을 중심으로 텐트를 치듯이

주위에 건물을 세웠다더군요.

 

 

 

 

 

 

 

 

 

 

 

 

 


 

첫 번째 정원 안에 있는 성 이레인 교회입니다.

4세기 초에 아프로디테 신전 위에 세워졌는데

지금과 같은 건물은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때 세워진 것이라더군요.

 

 

 

 

아야 소피아 사원이 세워지기 전 제2차 종교회의가 열렸고

아야 소피아 사원 다음으로 큰 교회라고 합니다.

 

 

 

 

 

음향시설이 아주 좋아서 요즘도 콘서트 장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물론 사용 허가 받기는 무지 어렵답니다.

 

 

 

 

 

 

 

 

 

 

 

 

 

 

 

 


성 이레인 교회를 지나 두 번째 문까지 가는 길입니다.

정원이 무척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평민들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도 넓고 아름다웠습니다.

 

 

 

 

 

 

 

 

 

 

 


두 번째 문인 예절의 문입니다.

백설공주의 성 같은...ㅎㅎ

 

 

 

 

 


 

 

 

 

두 번째 정원입니다.

멀리 세 번째 문이 보이지요?

 

 

 

 

 

 

 

 

 

 

 

 


세 번째 문인 행복의 문입니다.

이 문은 왕의 측근들만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이한 나무가 있었는데

나무 안에 나무가 있는 그런 나무였습니다.

내 안에 너 있다...

 

 

 

 

 

 

 

 

 

 

 

 

 

 

 

정의의 탑이라고 합니다.

주변에는 디완이라고 하는 내각이 있는데 조정의 정사를 보던 곳이라더군요.

 

 

 

 

 

 

 

 

 

 

 

 

 

 

 

 

 

 

 

 

 

 

 



 

 

 

 

 

 

여인들만 거처하는 하렘이 정의의 탑 근처에 있다고 들었는데

이곳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세 번째 문인 행복의 문을 좀 더 가까이 찍었습니다.

 

 

 

 

 

 

 

 


 

 

 

 

 

무엇을 하는 곳인지 짐작이 되시지요?

요즘 부엌 후드 같지 않나요?

왕궁의 주방이랍니다.

 

 

 

 

 

 

 

 

 

 

 

 

 

 

 

알현실 앞에 있는 손을 씻는 곳입니다.

물을 틀어 안에서 나누는 대화가 들리지 않게 했다는 군요.

 

 

 

 

타일의 색깔이나 문양이 정말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세 번째 정원 안에 있는 보물관입니다.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줄을 서서 밀려서 돌아다녔습니다.

 

 

 

 

 

사람이 비는 시점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드는 일인지

그리고

사람이 비면 얼른 사진을 찍고

전속력으로 일행을 쫓아 다녀야 했으니...

 

 

 

 

 

 

 


 

 

 

 

 

 

보물관에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마침 여행에서 만난 일행 중 여대생인 자매 둘이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저도 따라 붙였지요.

저 모퉁이를 돌면 화장실이 있더군요.

 

 

 

 

 

 

 

 

 

 

 

 

 

 

볼 일을 마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엔데룬이라고 하는 궁중학교로 예니체리군단을 훈련하던 교육기관입니다.

 

 

 

 

 

 

 

 

 

 

 

 

 

 

바닥까지도 참 멋지게 깔아 놨습니다.

 

 

 

 

 

 

 

 


 

 

 

 

 

역시 손과 발을 씻는 곳입니다.

손과 발만 씻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안에서 왕과 나누는 대화가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물을 틀어 놓는 용도로 쓰였다더군요.

 

 

 

 

알현실 앞의 것과 또 다르지요?

 

 

 

 

 

 

 

 

 

 

 

 

 

 

그리고 그 여대생 자매들과 같이 보물관을 관람했습니다.

자국민 외국인 할 것 없이 수많은 인파가 몰려 다녔습니다.

 

 

 

 

 

어부가  주워서 스푼 3 개와 바꿨다는

86캐럿 짜리 다이아몬드도 봤고

에머럴드, 루비, 사파이어 갖가지 보석을 다 봤습니다.

 

 

 

 

촬영금지이기에 다행이지

그거 여기 올리려면

몇 달은 더 걸려야 했을 것입니다.

 

 

 

 

 

 


 

 

 

 

 


보석을 다 보고 나와서 밖에서 살짝 내부를 도촬하고 돌아섰는데

얘들 둘이가 제 시야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그 다음 전시관을 둘러 봐도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저는 걍, 애들 잃어 버렸을까봐

다른 것은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동양인 여자 둘만 찾느라...

 

 

 

 

 

그리고...

박물관을 건성으로 돌고 나온 후에야

하아~~

모세의 지팡이와 요한의 유골을 못 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 이런 바보.

물론 지나쳤겠지요.

하지만 제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답니다.

애들 잃어버렸을까봐...

다 큰 아이들이 어련히 찾아오지 않을까봐?

아고,,,

 

저나 길 잃지 말지...

 

 

 

 

 

톱카프 궁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인 화면에서 English를 선택하고

윗쪽 메뉴에서 virtual tour 클릭하면

궁전의 구석구석을 실감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소 클릭해서 들어가 보세요.

 

 

 

 

 

 

 

 

 

아무튼

다음은 톱카프 궁전에서 바라본 보스포러스 해협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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