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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여행(2012)

터키여행21-이스탄블의 마지막 밤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9. 27.

 

 

 

 

 

이스탄불의 탁심광장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거리와 같은 곳입니다.

 

 

 

 

이 거리에 라 꼬스떼도 있더군요.

저는 악어그림만 보고

우리나라 제품이 터키에 이렇게 큰 매장을 갖고 있는 것이 대견했습니다.

 

 

 

 

나중에 한국 돌아가서 알았지만

라 꼬스떼는 프랑스 제품이고

우리나라 악어는 크로커다일이더군요.

 

 

 

똑 같은 악어이긴 한데...

 

 

 

그래서 두고 두고 아직도 놀림을 받고 있습니다.

 


 

 

 

 

 

 

 

 

 

 

아주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가이드는 아 야밤에 우리를 풀어놓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사실 우리나라보다 볼 것이 없는 심심한 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돌아다니다 지쳤습니다.

 

 

 

 

 

 

 

 

 

 

 

 

 

 

그래서

밤이라 사진도 제대로 찍지도 못할 것이고

즐겨 찾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 한 잔 마시며 시간 죽였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광장으로 나와서 케밥 파는 곳을 기웃거려 봤습니다.

 

 

 

 

 

 


 

 

 

 

 

 

 

 

 

탁심광장 한 켠에는 이렇게 요상한 불빛이 시시각각 색깔을 달리하며

 

 

 

 

 

 


 

 

 

 

 

 

 

분수쑈를 하고 있었습니다

터키는 이슬람국가라 술을 팔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대부분 칼 퇴근을 한다는군요.

 

 

 

 

터키에 파견 나온 한국인들은 처음엔 그 문화에 적응이 안돼서  애를 먹는데

만족도 조사를 해 보면 터키 근무가 1, 2위 권 안에 든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으므로 대화도 많아지게 된다는 군요.

 

 

 

 

그래서 사이좋지 않은 부부도 잉꼬부부가 돼서 돌아가는 곳이랍니다.

 

 

 

 

 

 

 

 

 

 

 

 

 

가이드와 만나서 아직 오지 않은 사람들을 기다리는 동안

탁심광장의 야경을 찍어 보려고 애를 쓰다가

이 사진을 찍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정말

거짓말 같이

모두가 한순간에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헐~~

잉꼬부부가 돼서 돌아간다고?

 

 

 

이론...

우린 여기까지만 살고 그만 살자는 소리지?

 

남편도 같이 사라지고...

 

 

 

 

 

 


 

 

 

 

 

 

 

 

 

 

이럴 때는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무료히 기다리느니 사진이나 찍고 있자 싶어 돌아보니

 

이 거리의 명물이라는 빨간 작은 꼬마 전차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좀 있으니

한국서 따라간 가이드 언니가 어두운 밤에 얼굴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놀래서 달려왔습니다.ㅎㅎㅎ

 

 

 

 

그러면서 하는 말이

고객님은 가이드를 버려도 가이드는 고객님을 버리지 않습니다.

 

 

 

 

남편보다 낫군...ㅎㅎㅎ

 

 

 

 


 

 

 

 

 

 

 

 

 

 

 

다시 버스를 타고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아주 오래된 명물 호텔이라는데

이름은 잊었습니다.

 

 

 

 

 

 

 

 

 

 

 

 

 

 

 

커피숍 안에 전등이 터키스러웠습니다.

여기서

물담배를 피워 봤어요.ㅎㅎㅎ

 

 

 

근데 담배는 아니고 그냥 연기나는 향이었습니다.

물이 뽀글거리게 빨아야 하는데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엔 실패했는데

두 번째 도전해서 성공했습니다.

 

 

 

 

 

 

 

 

 

 

 

 

 

그래도 이스탄불의 마지막 밤인데

주위를 걷고 싶어서 카메라 들고 혼자 나왔습니다.

저 멀리 PLATIUM 이라고 써진 간판 보이시나요?

 

 

 

 

 

 

 

 

 

 

 

 

여기요.

여기서 물담배를 피워 봤습니다.

 

 

 

커피는 너무 쓰고 맛이 없어서

그 좋아하는 커피를 먹지 못했습니다.

 

 

 

 

 

 

 

 

 

 

 

내일 배를 타고 지나가게 될 보스포러스 대교입니다.

달이 덩그러니 떠있는 모습이 멋졋는데...

 

 

 

그래도 살아보려고 숨은 쉬어야 하니

이렇게 찍힐 수밖에 없었습니다.ㅎㅎㅎ

 

 


 

 

 

 

 

 

 

 

 

 


정지 신호를 받은 버스 안에서 마지막 야경을 찍어 봤습니다.

야경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사진을 좀 찍을 줄 알았다면

좀 더 멋있는 야경을 찍었을 텐데.

눈 속에만 담아 오는 것은 보여 줄 수가 없잖아요?ㅎㅎㅎ

 

 

 

내일은 안개낀 피에르롯티 찻집의 아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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