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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깽깽이풀 (노랑꽃술)#1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5. 4. 13.

 

 

 

 

 

 

 

 

 

 

 

 

 

 

몇 년을 보기는 해도 맘껏 찍지를 못했습니다.

너무 일찍 갔거나

때는 맞춰 갔는데 꽃잎을 닫았거나.

 

 

 

 

 

3월 말부터 올라오는 것을 보고 가슴 졸였는데

바빠 올해도 놓쳤나 했습니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생각나서

후다닥 달렸습니다.

 

 

산자락 아래에서 아직 피어 있는 것만 봐도 기뻤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니 아주 개체수가 많이 늘어 있었어요.

좀 늦기는 했지만 오히려 떨어진 꽃잎 사이로 노랑 꽃술을 보기가 더 좋았구요.

 

 

 

바람이 몹시도 불고 해는 구름사이를 오락가락했지만

꽃은 그야말로 자체발광이었습니다.

빛이 없어도 얼마나 밝게 빛나든지.ㅎㅎ

 

 

 

 

 

 

 

 

아무도 없었지요.

혼자 몇 시간을 독차지하고 이 아이들과 맘껏 놀다 왔습니다.

400장을 넘게 찍고 왔으니...ㅎㅎㅎ

 

 

 

 

 

너무 바빠서 만나서 함성을 지르며 좋아했던 꽃들을

아직도 풀어놓지 못하고 이웃 마실도 못가고 이러고 있습니다.

 

 

 

 

저는 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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