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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둥근잎꿩의비름#1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10. 2.


































































날씨가 좋지 않아 가면서 살짝 걱정했지요.

이상하게도 둥근잎꿩의비름을 찍으러 갈 때는 날씨가 늘 흐렸어요.

그러나

그것은 기우일 뿐, 꽃을 찍기 시작하자 살며시 빛이 나기 시작했지요.

저는 하늘을 쳐다 보며 엷은 미소를 보냈습니다. ㅎㅎ




반가운 분들도 만났습니다.

하필이면 바위틈으로 기어나올 때 말입니다.

좀 폼나게 꽃을 찍고 있을 때라든지 뭐 그럴 때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근데 뭐, 꽃을 찍는 폼도 봐 줄 만한 폼은 아니라서...ㅎㅎㅎ

맑고 착한 사람들을 꽃밭에서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올해는 폭포버전도 찍을 수 있어서 무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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