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향유...
너무나 먼 곳에 있는 아이입니다.
올해만 보고 이제 그만 가려 했지요.
내리 3년을 흰녀석을 다른 사람은 다 찾았는데 저는 못 봤거든요.
올해는 보고 졸업하려 했지요.
근데요...올해는 한 녀석도 안 피었어요.
한 해살이 풀이니 내년도 기약할 수는 없지요.
그래도 허탈한 기분를 처음 보는 물결부전나비가 위로해 줬어요.
이녀석은 날개 밑에도 다리가 있더군요.
저는 처음에 더듬이인줄 알고 찍었는데 머리가 반대편에 있는 거예요.
월마나 놀랐던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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