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찾느라고 애 먹은 거 생각하면
한 방 때려주고 싶어요.
왕초보인 저는 자꾸 환삼덩굴 꽃을 돌외 꽃이라고 우기다가
꿀밤 한 대 맞고..ㅎㅎㅎ
한 여름, 그때의 일들이 생각나네요.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아무리 더워도 꽃 보러 다니던 시간들
한없이 쏟았던 땀방울들...
얼굴은 새까맣게 타서 이건 무슨 콩밭 매는 시골 아지매는 저리가라이고
얼굴에는 소금이 버적거리고.
그래도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봄이 빨리 오기를...
오늘 하루 또 기다림이 짧아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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