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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Walking On Air / Opus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8. 1. 3.




















많이도 아팠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아프고도 살 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60조 개의 내 몸의 모든 세포가 내장까지 다 흔들렸으니...

저는 내장까지 아플 수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제 열 내리고

온몸의 세포가 제자리를 거의 찾은 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신 블로그 친구들

고맙습니다.




엄살부리고 내숭떨며 누워있는 성격이 못 돼서

움직일 수 있는 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박새도 저를 기다리고 겨우살이들도 기다리고...

고니와 재두루미는 날아가버렸을까요?







며칠,

 허공을 걷는 기분,

그래서 자꾸 이 노래가 생각났었습니다.




멋진 음악이지요.

나는 이제 곧 실제로 산으로 강으로 걸어다닐 겁니다.

완전히 새로 자리 잡은 나의 세포들과 함께요.




깊이 아프고 나면 항상 더 성숙한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지요. *^^*









Walking on Air / 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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