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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Break Time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8. 7. 4.

 

 

 

 

 

 

 

 

 

어제밤 내내 내리던 장대비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파란 하늘에 흰구름 동동입니다.

 

 

 

남편은 딸아이 결혼식 식권에 도장 찍어놓으라고

일거리 맡기고는 휑하니 놀러가고

저는 콩쥐가 되어 식권에 도장 찍고 있습니다. ㅎ

 

 

 

 

 

 

아직도 마음은 백두에 있는지 꿈속은 백두의 들판을 헤매고

모처럼의 맑은 날인데 머리 벗겨질까봐 나갈 엄두를 못 내고ㅎㅎㅎ

노랫말이 애잔한 황후화를 불어봅니다.

 

 

 

 

 

 

 

아직 차례도 오지 않은 닭장 속의 닭들은 꼬꼬댁 거리고

꼭꼭 갇혀있는 바늘꽃들은 옆구리를 콕콕 찌르고 있는데

백두의 꽃들은 아직 반도 못 올렸네요.ㅎㅎㅎ

 

 

 

 

 

 

 

자유낙하한 선녀까지 보셨지요?

이제 정말 귀한 녀석 보여드리지요.

허긴 저에겐 그렇지만 꽃을 모르시는 분들은 그거이 그것일 텐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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