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자
그래도 저의 빈 자리를 생각해 줬던 꽃친구와 출사를 갔습니다.
다리는 천 근은 되는 것 같고 비몽사몽
그저 그렇게 순채를 찍으러 갔는데
시기가 너무 늦어 비쩍 마른 아이들을 찍고 싶지 않아
연못 주위만 돌았습니다.
엉~~~
근데 어케 이렇게 생긴 잠자리가 있지요?
나비처럼 화려하게 생겼는데
날개짓도 잠자리처럼 하지 않았어요.
얼마나 잽싸게 도망가는지 가까이 찍지는 못하고
그냥 크롭했습니다.
네 번째 사진은 원본입니다.
이 아이는 이름이 뭘까요?
며칠 장맛비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소강상태군요.
진작에 비가 하루종일 안 올 줄 알았으면 어디든 카메라 들고 나갔을 텐데...
내일부터는 또 비가 온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고 안 오면 나가야겠습니다. ㅎㅎ
며칠을 내내 아직도 백두에서 꽃을 찾아 헤매는 꿈을 꿨습니다. ㅎ
그래서 잠시 백두는 접어두는 Break Time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어디 있는지
현실을 알아가는 시간...
아~~ 이 아이 이름을 알았어요.
정말 꼭 맞는 이름이에요.
나비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름이 나비잠자리래요. ㅎㅎㅎ
'내 삶속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eak Time (0) | 2018.07.04 |
---|---|
또 잠자리입니다. (0) | 2018.06.29 |
백두산 잘 다녀왔습니다. (0) | 2018.06.21 |
제주에서 백두까지 (0) | 2018.05.29 |
신의 [信義] (0) | 2018.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