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했습니다.
이제 노후대책 다 해놨습니다. ㅎㅎ
저 이녀석 데리러 가다가 듁는 줄 알았습니다.
출발할 때 대구는 눈이 안 왔는데 괴산쯤 가니까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더라구요.
저는 멋도 모르고 첫눈이라고 강아지마냥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한 치 앞도 못 보는 바보지요.
경기도로 들어가니까
브레이크를 밟으니 따발총 소리가 났습니다.
두두두두....
들은 풍월은 있어서 엔진브레이크를 써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총기 있지요? 마냥 바보만은 아닙니다. ㅎㅎㅎ
3단으로 기어를 두고 아주 천천히 달렸습니다.
아니, 걸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쯤 출발해서 12시 넘어 도착했으니 6시간을 눈길을 운전을 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을 만났을 때
저는 케논의 제일 비싼 카메라와 니콘의 가장 비싼 카메라를 사가는 사람들 덕에
그 고가의 카메라를 실물을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제 카메라는 5DsR인데 화소수가 5060만 화소니까 어마무시 하지요.
그래서 저는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감당 못하면 어쩌나?
집에 와서 돌려보니 그닥 어렵지 않게 돌아가네요.
허긴 다 야경이라 꽃을 찍으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어렵게 데려온 녀석이니 효도하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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