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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애기앉은부채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9. 1. 24.









































































































제가 이곳을 갈 때는 어찌된 일인지

늘 비가 오거나 흐렸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아주 많은 비가 왔던 것 같습니다.

그 귀한 녹화가 진흙을 잔뜩 뒤집어 쓰고 있었습니다.




녹화가 몇 개체 있어서 궂은 날이라 할지라도

간 보람을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빗물이 불어나서 아예 물에 빠져 있는 녀석도 있었습니다.

수중 애기앉은부채지요. ㅎ




진흙이 잔뜩 묻어 있었던 녀석은

물을 좀 떠서 씻어주고 올 걸 하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은 봄 같이 따뜻한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창문을 열어도 하나도 춥지 않았거든요.



이제 슬슬 날개짓을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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