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며칠 바빠질 것 같습니다.
나름 고인에 대한 애도기간을 이틀로 잡았다가
어쩐지 내키지 않아 하루 더 근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영혼이 평안하기를...
우리 오카리나 앙상블 정기 연주회 팜플렛이 나왔습니다.
저는 우째 맨 끝에 서서 약간의 변형된 S라인이 나와버렸습니다.ㅎㅎㅎ
3회 정기연주회니까
만난지 벌써 4년이 된 셈이군요.
세상에 저런 사람들 없을 것 같습니다.
안 봐도 안 보고싶고, 봐도 보고싶고...ㅎㅎㅎ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오늘 받은 말씀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애닲아 하지 마세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잖아요.
잠깐 보이고 사라지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고 영원한 것이 평안하고 좋은 것입니다.
공기처럼, 햇살처럼 그렇게
있는 줄 몰랐는데 없으면 살 수 없는
그런 잔잔하고 아름다운 동행이 좋은 것입니다.
우리 에버그린 참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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