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제대로 맞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특근을 하고 있던 저의 젊은이 꽃친구가
느닷없이 오전에 번개를 쳤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 반.
뒹굴다가 얼른 물 찍어 바르고 약속장소로 달렸습니다.
에구 아직 젊어서 일을 해야 하는 제 꽃친구는 살짝 몇 시간 먼저 땡땡이를 쳤다고...
아니, 그러면 쓰나?
그러면서도 더 신이 난 건 저였답니다. ㅎㅎㅎ
갓 피어난 만주바람꽃이 부케처럼 여기저기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더는 안 찍어도 될만큼 원없이 찍고 내려왔네요. ㅎㅎㅎ
사진이 많아서 죄송해요.
더 많은 거 줄인 것이 이만큼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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