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행/몽골 기행(2019)

아르항가이 가는 길 어느 언덕 꽃밭에서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9. 8. 15.






또 다시 우리는 차를 달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는데

또 리더의 스톱소리가 들렸습니다.

신나는 소리지요.











언덕 위로 올라가니

갖가지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자란초도 그런데 얘들은 보라색과 분홍색,

두 가지 색깔의 꽃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달구지풀도 이런 예쁜 분홍색도 있었어요.












눈이 빠지게 찾았던 분홍바늘꽃은

아직 이른 시기여서 보이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몇 송이 피어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달구지풀은 졸업하자며 찍었습니다. ㅎㅎㅎ










와~~~

그런데 숲속으로 들어간 리더가 희한한 나리를 찾았다고

빨리들어오라더군요.



들어가 보니

정말 상상도 못한 희한한 나리가 피어있었습니다.
















두툼한 꽃잎에 털이 북실북실하게 나있는

잎은 나리잎이고












나중에 몽블랑 트래킹을 다녀오신 제 블로그 친구의

사진을 보니 거기도 바로 이 나리가 피어 있더군요.












이름은 Martagon Lily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고산지대에 사는 나리인 것 같아요.

우리 말로 이름으로 붙이자면 고산나리쯤 되려나요? ㅎㅎㅎ













늘 그러하듯이

우리는 여기만 있는 줄 알고

얼마나 열심히 찍었는지 모릅니다.
















색깔이 약간 다른 녀석도 있었어요.

점점 흰색으로 변해가는 듯...
















































































이렇게나 많이 찍고

숲속으로 자꾸 들어갔습니다.












쇠채 종류인것 같은데
























하늘매발톱도 있었어요.












비록 벌레에게 뜯어먹혔지만

사진에 임하는 자세가 아주 좋아서 한 컷 찍어줬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꽃고비는 어디를 가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딱 한 장만 찍었는데

명천송이풀인지...























아마도 좀꿩의다리겠지요?


































세상에나 분홍노루발이 완전히 군락으로 깔려있었습니다.

잎만...












성질 급한 몇 녀석을 고맙고 찍었습니다. ㅎㅎㅎ




























































숲을 나와 가파른 언덕을 끙끙거리며 올라가서

다시 몽골의 초원을 달렸습니다.

쳉헤르 온천을 향해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