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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왜 몰랐지?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12. 4.

 

 

 

 

 

 

 

 

나가려고 옷을 입었다.

갈 곳은 많은데

가야할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그냥 앉았다.

그리고

누웠다.

 

 

 

 

 

계속 어디론가 어지럽게 떨어지는 꿈을 꿨다.

눈을 떠도 일어날 수 없었다.

코속과 가슴에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가 답답했다.

 

 

 

 

 

나, 아픈거야?

그랬구나.

눈이 성그렇게 푹 기어들어갔다.

 

 

 

 

이런...

왜 몰랐지?

난 엄살도 심한 편인데...

 

 

 

 

 

도대체 어디에 정신을 팔고 사는 거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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