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감이 아니라고 우겼었는데
감이란다.
조랭이감?
절대 감이 아니라고,
감이면 손에 장을 지진다했으면 어쩔 뻔 했노?
늘 절대라는 표현은 조심해서 해야 된다고 다짐을 하고는
가끔씩은 잊어버리고 반성을 한다.ㅎㅎㅎ
개구진 내 친구는 기어이 그것을 따서 맛을 본다.
그리고
나에게 그 맛을 전해준다.
안 먹어도 비디오다.
얼마나 상세히 표현을 하는지.
그래도 걍 감은 아니잖아?
조랭이감이라잖아...ㅎㅎㅎ
감나무가 다리를 살짝 꼬고 서 있는 폼이 ㅎㅎㅎ
폼은 쉑시 한데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은 맛이 없어서 새들이 안 먹는단다.
새들이 지혜롭군.
겉멋에 현혹되지 않으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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